대전 해바라기센터 성폭력 피해지원 기관 '우뚝'
<!-- 링크// -->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학교병원 내 대전 해바라기센터가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지원 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해바라기센터는 올해 678건의 여성 폭력피해를 접수해 의료지원, 상담, 수사 및 법률, 심리, 동행, 정보제공 등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도록 했다.
또 모두 70차례 피해예방교육(2천248명)도 해 폭력피해자 원스톱서비스 지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동, 장애인 전문치료실을 둬 심리치료를 하고 부모자조모임, 가족캠프, 멘토링서비스, 힐링 프로그램 등 가족 기능회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관계를 위한 성폭력지원 통합태스크포스, 운영위원회 등 네트워킹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성폭력 장애인 피해자 등에 대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원한 사례가 올해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 우수사례로 선정돼 2년 연속 기관 표창(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해바라기센터 개소와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현남숙 부소장이 개인표창을 받기도 했다.
현 부소장은 "성폭력, 가정폭력은 예방이 중요하지만, 범죄가 발생했을 때 2차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해바라기센터는 충남대학교병원이 2006년 9월부터 운영해 온 대전 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가 2014년 12월 확대 개편한 것이다.
jchu20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05 18:40 송고